안병용 의정부시장은 TV조선 선정 '201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미래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22일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의정부 화재사고 수습에 힘을 기울여야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TV조선과의 수상 인터뷰를 통한 나만의 철학에 대해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인용해 “청렴이야말로 천하의 큰 장사다. 그래서 포부가 큰 사람은 반드시 청렴하려고 한다. 사람이 청렴하지 못한 것은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이다”며 “공직자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이 청렴이라고 생각하며 성품과 행실이 깨끗하고 재물을 탐하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경영에 대해서는 “미래의 바람직한 상황을 가정하고 현재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미래경영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미래경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라며 “책 읽기는 한 조직, 국가의 힘이 되는 것으로 의정부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서 책 읽기는 결국 내 자신이 성장해 나가기 위한 기본 동력이며, 책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 강조했다.
의정부시 미래경영에 대해서는 “2011년부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운영이 가능한 곳을 선정해 도서관 조성사업을 실시한 결과 2010년도에 17개였던 도서관 수가 5년 만에 36개관으로 크게 늘었다”며 “민선 5기에는 작은 도서관 조성에 주력했지만 민선6기에는 부족한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