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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말대란 주범 SK텔레콤…리베이트 47만원 지급” 성토

SK텔레콤 “대란·과열 아니다…번호이동 평소보다 1000건 증가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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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1.20 11:31:53

▲KT측이 공개한 17일 SK텔레콤 대형대리점의 정책 공지. 노트4 45만원, G3 cat.6 50만원 등 주력 모델 리베이트가 4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사진 제공: KT)

KT가 지난 주말 일어난 이통시장 과열에 대해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발표해 SK텔레콤의 불법영업을 성토했다.

KT는 20일 “SK텔레콤이 지난 16일 오후부터 아이폰6와 갤럭시 노트4 등 주요 단말기에 45만원 이상의 고액 리베이트를 지급하며 시장 과열과 혼란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방통위가 2차례 강도 높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은 17일에 오히려 리베이트를 전체 LTE 단말기 대상에 일괄 47만원 이상으로 올려 혼란을 가중시켰으며, 17일부터 적용되는 공시지원금을 온라인에서 16일부터 미리 적용, 판매해 사전 판매를 금지한 단통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KT는 “SK텔레콤이 19일까지 불법 영업을 강행한 결과 5391명의 타사 가입자를 빼앗아 이번 과열의 주도사업자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번호이동시장에서 1월 1일부터 16일까지 SK텔레콤에 3096명 순증을 기록했던 KT가 19일 하루에만 SK텔레콤에 4850명의 가입자를 빼앗기며 1754명의 순감으로 바뀐 것은 불법적 영업행위 이외에 다른 설명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KT는 SK텔레콤의 불법영업에 대해 규제기관이 사실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KT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근거없는 주장으로 경쟁사를 비난하는 행태”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월요일 번호이동 수치가 2만3000명이었고, 금주 월요일은 2만4000명으로 겨우 1000명 증가했을 뿐이라 지난 주말을 ‘대란’이나 ‘과열’로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KT는 우리에게 1700여 명, LG유플러스에도 1500여 명 가입자를 빼앗겼는데 우리만 공격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KT측이 증거로 제시한 대리점의 리베이트 금액표 등에 대해서는 “일부 대리점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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