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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 방위산업체 ‘LIG넥스원’ 앞세워 새로 도약한다

4년간 5000억원 투자…매출 3조6000억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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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1.15 17:33:10

▲LIG넥스원 신입사원 50여 명이 15일 경상남도 사천 LIG인재니움에서 2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을 다짐하며 힘찬 함성을 지르고 있다(사진 제공: LIG넥스원)

LIG손해보험을 매각해 그룹 규모가 크게 줄어든 LIG그룹이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을 중심으로 ‘그룹 부활’을 추진한다는 마스터 플랜을 내놨다.

LIG그룹은 최근 서울 합정동 ㈜LIG 본사에서 남영우 ㈜LIG 사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뉴 LIG 2018 발전방향' 공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LIG그룹은 LIG손해보험 매각 이후 그룹의 생존과 미래 성장을 위한 2018년까지의 중단기 사업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LIG그룹은 올해 1분기중 LIG손해보험 등 금융분야 계열사 매각을 완료함으로써 기존의 금융과 제조·서비스로 나뉜 사업구조를 제조·서비스의 단일 포트폴리오로 전환하게 된다.

새로운 LIG그룹은 LIG넥스원을 주축으로 IT서비스업체인 LIG시스템과 유통서비스업체인 휴세코 등 3개 회사가 중심이 되고, 그룹 규모는 종전의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다.

LIG그룹은 이날 공유회에서 그룹의 부활과 도약을 다짐하며 2015년부터 4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그룹 매출 3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LIG그룹은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첨단분야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그간 방위산업 특성상 그룹 내외부에서 주목을 덜 받았던 LIG넥스원이 LIG손해보험을 대신해 주력 계열사로 부상하게 되며, LIG넥스원은 기존 방위산업 선도업체의 지위를 강화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LIG넥스원은 부품기기 및 서비스 분야에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2018년까지 정밀전자 및 IT 중심으로 연구인력 등 250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치러진 LIG넥스원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험에는 5095명이 지원해 100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을 뚫고 채용된 신입사원 50여 명은 15일까지 경상남도 사천 LIG인재니움에서 2주간 연수를 받았다.

LIG넥스원은 2주간의 신입사원 교육기간 동안 다양한 강의와 체험교육을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도전정신과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R&D 분야 신입 사원은 연수를 마치고 약 10주간의 기술교육을 받은 후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외에 LIG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설계 분야에서 역량을 높여 중대형 시스템통합(SI) 업체로 발돋움하고, 휴세코는 외부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중견 유통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LIG넥스원, LIG시스템, 휴세코 등 3사의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된 후에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LIG그룹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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