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최다 판매를 기록한 전기차 닛산 ‘리프’(사진 : 연합뉴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9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매체인 ‘인사이드EVs’를 인용해 2014년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2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는 작년 총 11만971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도 판매량보다 23%, 2012년 판매량보다는 128% 늘어난 수치다.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3만200대가 판매된 닛산의 ‘리프’였으며, 2위는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가 차지했다.

화제의 테슬라 모델S는 3위에 머물렀고, 4위는 도요타의 ‘프리우스PHV’가 차지했다.

판매량에 비해 시장점유율은 미미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미국서 팔린 1650만 대의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의 비중은 1%에도 못 미쳤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전기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28만3202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