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1.08 10:43:32
섬유산업연합회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성기학 섬산련 회장(영원무역) 및 업계․학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패션업계 신년 간담회'를 개최해 對中 섬유수출 확대를 위한 섬유패션 업계의 자발적인 구조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장관과의 신년 간담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에 섬유패션 분야의 ‘한․중 FTA 대응방안’과 ‘탄소섬유 등 산업용섬유 육성을 위한 경쟁력 강화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와 섬유패션 업계가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블루오션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 추진해 나가기로 해 올해 섬유산업계의 발전에 정부가 어떻게 기여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5시부터 개최된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윤상직 장관이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 ‘제조업 혁신 3.0 전략’ 추진, 산업용섬유의 수요기반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강소기업이 많이 창출되도록 지원"할 것임을 밝혀 정부의 지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성기학 섬유산업연합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넓어진 FTA 경제영토를 활용해 세계 섬유패션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자"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서 생산성 혁신,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해 윤상직 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FTA 등 섬유산업분야의 발전에 정부가 폭넓은 지원을 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섬유센터 3층에서 개최된 '2015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현재 의원과 전순옥 의원, 신국환 전 장관 등을 비롯해 삼일방직 노희찬 회장,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 윤성광 회장, 동일방직 서민석 회장, 가희의 경세호 회장,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 김해수 회장,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박상태 이사장, 고려학술문화원 장치혁 회장 등 업계 CEO, 관련단체, 학계 및 연구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