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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 홍문종 의원의 7호선 의정부-양주 착공 발언 해명 요구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임을 확인했는데 어떻게 올해 착공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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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5.01.05 16:28:34


"전철 7호선 의정부-양주 간 연장 착공 발언에 대해 홍문종 의원은 그 근거를 해명해 달라"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시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월 2일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시 새누리당)이 신년교례회에서 발언한 "전철 7호선 의정부(장암)-양주(옥정)간 7호선 전철이 들어오게 됐다"는 발언 및 블로그에 "드디어 첫삽을 뜨게 됐다"는 착공 확정 글과 관련해 홍의원의 해명을 정식으로 요구했다.

정 의원은 "7호선 착공이라는 급작스러운 소식에 눈과 귀를 의심했다"며 "지난 달 31일 조용만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이 최경환 부총리 지시로 제 의원실에 내방해 '주변 교통량의 부족과 안정성 문제 등 경제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중간보고를 했고, 제가 편익증진을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한 직후 시점이기 때문"이라며 착공발언이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정성호 의원은 "사업예비타당성 조사 후 기본설계 수립, 용역비 반영, 실시설계, 착공예산 반영 등 최소한 1년이 걸리는 기술적인 일로써 현재 쓸 수 있는 예산이 없어 추가로 예산을 반영한다해도 빨라야 내 후년인 2017년에야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착공이라는 발언의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홍의원의 발언의 진위를 알아본 결과, 구고부와 기재부, 철도시설공단과 LH, KDI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 어떤 곳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고, 상황은 아직도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이었다며 홍문종 의원은 그 구체적인 근거를 소상하게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께 시급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시급히 발언의 근거를 밝혀야 할 이유로 첫째, 역정치인의 근거없는 착공발언은 지금까지 민관정이 함께 힘을 합해 진행해 온 여로 물밑작업들이 언론 이슈화 돼 수포로 돌아갈 수 있고, 둘째,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던 각 소관기관들의 실무자들이 유력정치인의 말만 믿고 손을 놓을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세째로 무엇보다 홍의원의 발언은 진행 중인 7호선 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문제를 선거용 정치 문제화 시킴으로 담당자들로 하여금 정치적 논란을 회피하기 위한 부정적 선택을 강제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또한 정 의원은 이는 기술적인 문제로 어려운 문제지만 실제로 7호선이 올해 착공 될 수만 있다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자타가 공인하는 친박 여당의 실세정치인이시라면 청와대 간담회를 주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장, 시민대표가 함께 대통령과 면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언급했다.

양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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