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발전연구원은 올해 현장과 융합을 통한 고품격 연구성과로 창조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6대 중점분야에 집중한다. 올해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와 함께 도내 경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발전연구원은 오는 2일 연구진들의 공동참여로 '2015년 강원도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강원발전연구원 2015년 설계'를 주제로한 정책메모를 발간한다.
새해 처음으로 발간되는 이번 정책메모는 강원발전연구원의 2014년도 성과를 분석하고, 2015년도 강원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원 주요 계획을 담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은 지난해 '강원도 중심지 전략 수행을 위한 정책연구'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265건의 연구과제를 수행, 도의 새로운 변화를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실행계획들을 발굴하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미래 가치'를 키우기 위해 창조·융합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6대 중점전략 분야에서 현장과의 융합으로 고품격 연구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6대 중점 전략분야는 창조·융합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북방 및 통일시대 대비 강원도 발전전략 구체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문화·관광분야의 융복합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기반 강화, 청정한 생태·환경 자원의 가치 제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지원이다.
아울러 도내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북방경제, 자연환경을 활용한 융복합 산업화, 농업 경쟁력 강화 등 10대 기획과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과거와는 다른 국내외 환경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지연되는 가운데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러시아발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국내 내수부진과 저물가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도내 또한 북방경제 선점을 위한 지역 간 관심과 경쟁 심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올림픽 인프라 준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육동한 강원발전연구원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지역․도민과 함께하는 연구, 스스로 역량을 키우는 연구'로 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연구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