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1.01 20:34:12
최성 고양시장은 2015년 새해를 맞아 새벽 4시경 흰색 종이 쪽지에 마음이 담긴 일명 '손편지 새해 인사'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손편지 새해 인사'를 통해 최시장은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또 다시 100만 도시 고양의 살림을 맡겨 주셔서..."라며 "더욱이 선거직전 아버님의 갑작스런 임종 속에서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가족같은 애틋한 사랑과 격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저 최성은, 더욱 더 겸손하게, 더욱 더 낮은 자세로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 가장 살기좋은 1위 도시 고양의 위상을 더욱 더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열정, 땀과 눈물...시민 위해 바치겠습니다"라며 "2015년 새해에는 건강, 행복, 일자리, 꿈과 희망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가절히 기원 드리고, 또 힘 보태겠습니다"라며 벅찬 새해 아침의 마음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최 시장의 손편지에 대한 페이스북 댓글에서 시민들은 "손글씨의 따뜻함과 정겨움에서 시장님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네요",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정을 펼치면 성공합니다, 믿겠습니다", "손글씨 따스함. 좋네요", "정감있는 손편지에서 오히려 시장님의 의지가 묻어납니다" 등 글을 달아 새벽 일찍 손글씨로 인사하는 시장의 모습을 진정성있게 평가했다.
한편 고양시는 새해 첫 날 새벽부터 행주산성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 3만 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을미년 첫날을 함께 시작했다. 이 날 모인 시민들은 소지문을 작성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도 했으며, 특히 고양시가 평화통일특별시가 되기 바라는 희망이 담긴 광복70주년 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의 해 상징 대형 모닥불을 함께 점화하기도 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