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소재 황둔 송계마을, 일명 찐빵마을에서 26일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 완공식이 열렸다.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에 소형LPG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도시가스와 같은 방식으로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해당 사업비의 90%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황둔 송계마을에는 총 사업비 3억여원이 투입돼 LPG저장탱크와 가스배관 2455m 및 보일러, 가스레인지, 계량기 등이 설치돼 찐빵판매점을 비롯한 52세대에 가스공급이 이뤄진다.
올해 전국 9개 광역단체, 18개 마을에서 처음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에는 35곳에서 실시되는 등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강후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원주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보다 약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LPG 공급이 가능해지고, 안전성과 편리성은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 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촌마을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