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탄광지역 주민기업 성과평가회가 오는 29일 오후 정선 강원랜드호텔 4층 루비사파이어룸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25개 주민기업 대표자를 비롯해 이주익 도 경제진흥국장과 육동한 강원발전연구원장, 지경배 일자리사회적경제센터장, 시군 관계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탄광지역 주민기업 설립 후 3년간의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탄광지역 주민기업은 탄광지역내 마을주민들이 중심이 돼 지역자원을 활용해 생산⋅가공⋅판매하는 유기적 연대를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주민 중심의 협동기업으로 영농조합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주민주식회사 등 경영공동체를 말한다.
현재 태백, 삼척 도계, 영월, 정선 등 탄광지역내 25개 주민기업이 선정돼 블루베리 가공업, 태백한우 생산 판매업, 산채떡 생산 판매업, 농촌관광 등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은 도내외 각계각층 전문 컨설턴트들이 생산·가공기술에서부터 마케팅, 상품인허가, 디자인 등 전문영역을 밀착 지원하는 중간지원을 맡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는 최정환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이 '협동과 참여로 여는 탄광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지경배 강원발전연구원 일자리·사회적경제센터장이 '탄광지역 주민기업 진단모니터링 결과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백 창죽영농조합법인과 정선 곤드레딱주기 영농조합법인에게 강원도시사상이, 삼척 아홉선비골영농조합법인과 영월 뜰안애영농조합법인에게 강원발전연구원장상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