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임용고사(기술) 합격자 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가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학능력시험의 일명 '물수능' 문제로 수험생들이 정시모집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모집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기술교육과는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 중 기술 영역을 지도할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로, 현재 국내에는 세한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총 전국 3개 대학에만 개설된 상태다.
또한 기술교사 임용선발 인원이 매년 평균 110 여명인 것에 비해, 3개 대학의 입학 정원을 모두 합쳐도 70 여명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높은 임용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학과다.
매년 다수의 임용고사 합격자를 배출해내며 2015년 임용고사에서도 많은 임용 합격자 배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수의 합격자를 통해 청년실업과 취업난의 해답으로 정시모집부터 차별화된 학과를 선택하는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한대학교 관계자는 "당분간 기술교사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인원 선발이 예상되고 있어 기술교육과의 임용고사 합격자는 어려움 없이 교사의 등용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세한대의 기술교육과는 정원이 20명인 학과로 2005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60 여명 이상이 교사로 임용(2014년은 15명 임용)되었다. 임용 외에도 복수 전공 및 기술관련 업체, 기간제 교사 등으로 진출하여 취업률이 우수한 학과"라고 전했다.
세한대는 취업률 뿐만 아니라 지도교수 시스템 및 스터디 그룹 활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지도, 자율세미나 및 학생 면담, 창의공학설계 발표 및 전시회를 통한 발명교육, 졸업생 기술교사 초청 특강 및 상담 등 임용합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한대학교 및 관련 학과 상세 내용과 올해 편입학 모집, 정시모집 입학요강은 홈페이지(www.sehan.ac.kr), 기술교육과 홈페이지(http://teche.sehan.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