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12.24 14:58:45
대중 교통을 이용시 다른 생각을 하거나 잠깐 졸다가 목적지를 지나치는 일이 적잖게 일어난다.
신개념 알림 앱 '내려요'는 단순히 교통 정보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도착 알림까지 제공하는 버스 정류장 도착 알림 서비스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건양대 컴퓨터 공학과의 고동연 학생, 의료 IT공학과의 박아영 학생이 기획한 '내려요'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버스 정류장 알림 앱이다. 이는 중소 기업청의 스마트 창작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사업 주관 기관인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센터장 의료IT 공학과 김웅식 교수)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특히 김웅식 교수는 두 학생이 앱 개발 기획 및 창업 계획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청에 기획안을 제출하는 데 도움을 줬다.
현재 건양대학교 스마트 창작터 김웅식 센터장의 체계적인 멘토링 하에 '내려요'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창업 활동을 수행 중이다. '내려요' 앱은 이용자가 버스 탑승 정보를 입력하면 하차할 타이밍에 알람을 울려주는 버스 하차 알림 앱으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앱 내려요는 공공데이터 '버스 정류장 Open api'를 활용하고 있어 별도로 사용자의 위치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대중교통 관련 앱과는 차별화된다. 또한 GPS 등의 사용자 위치 정보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배터리 소모가 거의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내려요'의 관계자는 "어플 '내려요'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은 겪어봤을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실생활 적용 앱"이라며 "많은 분들이 해당 앱을 사용함으로써 생활에 편리함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내려요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버스 정류장 알림앱 '내려요'는 구글 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oss.neyo&hl=ko)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