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나노 8기가비트(Gb) LPDDR4 기반 4GB 모바일 D램(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4기가바이트 LPDDR4 모바일 D램’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계에서 유일하게 모바일D램으로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8기가비트 LPDDR4는 독자 개발한 LVSTL(Low Voltage Swing Terminated Logic) 기술로 일반 PC D램(1,600Mb/s) 보다 2배 빠른 3200Mb/s로 데이터를 처리해 UHD급의 동영상과 2000만 화소 이상의 초고화질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0나노 6기가비트 LPDDR3 모바일 D램을 양산한지 3개월 만에 8기가비트 LPDDR4를 내놓으며 한 차원 높은 '초고속, 초절전, 고용량'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금년에 글로벌 모바일기기 제조업체들의 하이엔드 제품 출시에 맞춰 2기가·3기가바이트 LPDDR4 D램을 동시에 공급하고, 내년에는 4기가바이트 LPDDR4 D램을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