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에 새로 합류할 BMW출신 고성능차 전문가 ‘알버트 비어만’(사진: 인터넷)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내년 4월 1일부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1983년 BMW그룹에 입사, 고성능차 주행성능, 서스펜션, 구동, 공조시스템 등 개발을 담당했으며, 최근 7년간 BMW M 연구소장 직을 담당해 왔다.
특히 BMW의 고성능 버전인 ‘M’ 시리즈를 비롯해 각종 모터스포츠 참가 차량들의 개발 주역으로서, 30여 년 간 고성능차 개발해 온 세계 최고의 전문가다.
현대기아차는 비어만 부사장 영입을 통해 양산 차량들의 주행성능 수준을 유럽의 프리미엄 자동차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고성능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백 마력을 넘나드는 고성능 스포츠카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기아차는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이 유럽시장에 대한 상당한 전문가인 만큼, 유럽시장에 대한 상품전략과 마케팅 자문 역할도 수행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