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네트워크지수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20일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공개한 ‘2014 네트워크 사회 도시 지수’에서 서울은 조사 대상인 전 세계 50개 주요 도시 중에서 12위에 올랐다. 2013년에는 31개 도시 가운데 13위였다.
이 지수는 인프라·가격적절성·활용도 등 3대 지표로 구성된 정보통신기술(ICT) 성숙도와 ICT를 통한 사회·경제·환경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된다.
스톡홀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도시에 랭크됐고, 뒤를 이어 런던·파리·싱가포르·코펜하겐·헬싱키·뉴욕·오슬로·홍콩·도쿄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서울은 ICT 성숙도 자체는 오슬로·도쿄 등과 비슷했으나 ICT를 사회·경제·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계시키는 능력에서 다소 뒤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