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된 쉐보레 스파크EV(사진 제공: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4년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전기차 최초로 종합평가 1등급을 받아 준중형차 크루즈와 함께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스파크EV는 국내 시판중인 전기차 가운데 최초로 신차 안전도 평가를 받았으며,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종합 1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배터리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 흡수할 수 있는 차체 구조를 적용해 거둔 결과라는 것이 한국지엠측의 설명이다.
스파크EV는 운전석 및 동반석에 충돌 속도에 따라 에어백의 압력을 조절해주는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앞·뒤·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총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30km/h 미만의 저속주행 시 보행자가 차량의 접근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가상의 엔진음을 내는 보행자 경고(Pedestrian Alert) 기능 등 첨단 예방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도 이번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정면 및 측면 충돌 만점을 기록, 충돌 안전성 종합 평가 97.7점으로 올해 시행된 13 차종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