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가 스노우파크 개장 이래 첫 야간 개장을 시작하면서 도심 속 새로운 겨울 데이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원마운트는 12일부터 스노우파크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늘려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객들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지난해 5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실내형 아이스 테마파크로, 101가지 이색썰매와 동물썰매를 즐길 수 있는 북유럽 산타빌리지 콘셉트의 데이트 코스로 잘 알려져 왔다. 올해 겨울 시즌부터는 ‘도심의 즐거운 밤’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야간 개장을 시작했다.
원마운트는 운영 시간 연장과 함께 기존에 없던 신규 야간 콘텐츠를 도입해 겨울 손님 맞이에 나섰다. 우선 야간 빛 축제 ‘러브 일루미네이션’을 오픈해 겨울 레포츠를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화려한 볼 거리를 선사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이용 가능하며, 스노우파크 입장 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어트랙션 이용에도 변화를 줬다. 낮에만 이용할 수 있었던 100m 길이 야외 눈썰매 에버슬라이드 눈썰매를 이번 야간 개장에 맞춰 밤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에버슬라이드 눈썰매는 빛 축제와 연계해 화려한 무지개 색 조명 옷을 입힘으로써 타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쇼핑몰 내에도 겨울 시즌을 맞아 이벤트광장을 탈바꿈 시킨 실외 아이스링크장을 1년 만에 재개장 했다. 약 595㎡(180평)의 공간 규모로 조성해 이용객 2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게 했다.
아이스링크는 내년 3월 1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장 내에는 스케이트가 구비돼 있어 스노우파크 밖에서도 야간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어른과 아이의 구분 없이 한 타임(매 시 정각~50분) 동안 5,000원의 별도 이용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