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과자포장업체인 아이팩과 합병설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리온은 과자 포장재를 생산하는 아이팩과의 합병설에 대해 “합병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오리온은 아이팩 합병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이 같이 답하고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일부 언론사를 통해 오리온이 과대포장을 막고 경영효율화를 모색하기 위해 과자포장지를 공급받는 회사인 아이팩을 합병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오리온과 합병설이 제기된 아이팩은 지난 1981년 설립된 과자포장지 제조 회사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53.3%)이며, 주 거래처는 오리온이다. 아이팩은 올 상반기에만 포장지 82억원 어치를 오리온에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