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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객 불편 사과,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당연"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관련 사과문 발표

  •  

cnbnews 신상호기자 |  2014.12.09 08:57:44

대한항공이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9일 “비상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라며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또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당시 조 부사장의 조치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며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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