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병헌, 섬뜩한 액체 로봇으로 변신
터미네이터5 이병헌의 베일이 벗겨졌다.
이병헌의 네 번째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5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시리즈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기존의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모두 리부트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다음해 7월 국내에 개봉한다"고 밝혔다.
15초 분량의 미리보기 영상과 모션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액체 로봇으로 변신한 이병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2029년, 인류 저항군과 스카이넷(로봇 군단)의 미래전쟁을 그린다. 영화는 인류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가 존재하는 미래와 그가 태어나기 이전인 과거를 넘나든다.
특히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다시 한 번 터미네이터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향수를 전한다. 아놀드 슈왈제너거는 CG 기술을 통해 젊은 시절 터미네이터의 명성을 재현한다는 후문이다.
또한 '에밀리아 클라크'가 인류 저항군 리더 존 코너의 엄마 사라 코너 역할을, '제이슨 클락'이 존 코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존 코너의 아버지였지만 후일 그의 부하가 되는 카일 리스 역은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의 '제이 코트니'가 맡았다.
이병헌은 '터미네이터2'에 처음 등장했던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역할을 맡았다. 당시 악역임에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주인공을 능가하는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로 이병헌이 어떻게 연기해낼지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