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와 CNB저널, 월간 SPACE(공간)등을 발행하는 CNB미디어(대표 황용철)는 4일 고양시청 타운미팅룸에서 '고양시 복지나눔 일촌맺기' 일환으로 어렵고 힘든 고양시 탈북주민 가족들에게 전달할 쌀 1510KG을 고양시에 기부했다.
고양시에 전달된 쌀은 CNB미디어가 지난 달 13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과 공동으로 '소아암 돕기 후원전-사랑.나눔.기쁨'을 주최하면서 모아진 축하 '쌀 화환'이다. 후원전 수익금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서울대병원에 전달됐고, 쌀 화환 1510KG은 이날 고양시에 기부하게 된 것.
이번 '고양시 복지나눔 일촌맺기' 쌀 전달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황용철 CNB미디어 대표, 김경훈 CNB뉴스 편집국장을 비롯해 이훈경 고양시 시민복지국장, 허용수 고양시 복지정책팀장 등이 참석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황용철 대표에게 "서울대학교병원과 소아암어린이돕기 전시회를 해 어렵고 힘든 어린 환우들을 위로하고 이렇게 화환도 쌀로 받아 고양시의 탈북주민들에게 기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고양시의 어려운 탈북주민들에게 사랑의 쌀을 기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좋은 일을 해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황용철 CNB미디어 대표는 "매년 심장병이나 소아암 등으로 어린 나이에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어린이들게 희망을 주기위해 매년 전시회를 마련해 돕고 있다"며 "축하 화환의 경우 낭비되는 요소가 없지 않아 올해부터 쌀 화환으로 대치해 고양시의 어려운 이웃들과 연말에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복지나눔 일촌맺기' 프로젝트는 최성 고양시장이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나 단체와 일촌맺기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으로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왔다. 최성 고양시장은 '복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서로 배려하고 공유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복지나눔 일촌맺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