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12.04 09:58:11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2015년 3월18일부터 3월20일까지 중국 상해 '국가회전중심(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패션의류 브랜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중국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영국의 컨설팅 회사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3년도 중국의 의류시장 규모는 2,474억불로 미국(2,989억불)에 이어 두 번째 시장으로 한국(228억불)의 약 11배 규모이며, 당분간 1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반영하듯 유니클로, 자라, H&M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은 중국 내수시장에 더욱 주목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볼륨화를 하고 있다.
지난달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서 중국 소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한국 패션브랜드들은 중국의 거대 내수시장을 겨냥한 좀더 세밀한 마케팅 전략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며 ‘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한국관 명칭)’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전시회인 CHIC(China International Fashion Fair)를 통해 중국내 백화점, 쇼핑몰, 편집샵, 라이센스, 대리상, 디자인기획 등 다양한 유통망 진출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전시공간을 옮기는 CHIC 2015의 키워드는 ‘새로운 베뉴에서 새로운 기획을 통해 패션 브랜드 제고’이며 현재 중국도 빅데이터, 소셜네트워크(SNS), 온라인(모바일, 인터넷)거래 등 거대한 변화가 소비, 라이프스타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면서 패션 브랜드도 변화를 통해 핵심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시점이다.
‘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는 중국 진출을 열망하는 국내 패션브랜드의 최적의 플랫폼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시도하는 내셔널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모피, 아동복, 패션 악세사리, 동대문 유망브랜드 등 중국유통시장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다수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전시사무국은 이번 ‘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에서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CHIC 2015’ 전시회에서 단순한 복종별 조닝 구분이 아닌 중국시장 진출타켓 마켓별로 조닝을 구성한다며” 타켓별 제품을 한눈에 보여줄 ‘내셔널 브랜드존’, ‘라이센스존’, ‘인터넷 쇼핑몰존’, ‘디자이너(인디브랜드)존’ 등을 새롭게 구성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패션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내실 있는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업체 브랜드 패션쇼, 코리아 패션 스타일관 구성,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 참가업체와 현지매체와의 1:1 인터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상담효과를 높여 참가업체들의 중국 진출 기반마련 및 한국 브랜드 확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최고의 비즈니스 전문 소재 전시회인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와 ‘CHIC’ 전시회가 상해에서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됨에 따라 소재와 패션의 만남으로 바이어 및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섬산련은 오는 12일까지 조기 참가신청을 하는 업체에 한해 부스료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섬산련 전시패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02-528-4019/22)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