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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이재용 부자, 국내 부호 순위 1·2위 차지

세계 400대 부호 순위에서는 29위·2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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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12.02 18:30:23

▲블룸버그의 세계 부호 순위(사진: 블룸버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부자(父子)가 국내 부자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2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4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이 회장과 이 부회장의 재산은 각기 13조5600억원과 6조8900억원으로 세계 92위와 224위, 국내 1위와 2위에 올랐다.

국내 순위는 그간 이 회장이 오랫동안 1위를 지켜왔지만, 이 부회장은 지난 9월 집계 때까지만 해도 5위(세계 360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삼성SDS가 상장하면서 이 부회장의 주식 가치가 크게 올라 순위가 2위(세계 224위)로 급상승했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2위는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3위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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