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의 비락식혜가 판매량 15억개를 돌파했다 (사진=팔도)
팔도는 올해 ‘의리’ 열풍을 일으킨 ‘비락식혜’(1993년 6월 출시)가 출시된 지 21년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 국민이 1인당 30개를 먹은 셈이다.
비락식혜 제조에 사용된 쌀만 해도 1만 5백톤이 넘어 13만 1천 포대(80kg 기준)에 해당하며, 세종시 인구(13만 2천명)가 연간 소비하는 쌀의 양보다 많다.
1993년 출시된 ‘비락식혜’ 는 당시 콜라, 사이다 등 서구형 탄산음료가 주도하던 음료시장에서 신개념 음료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1995년에는 ‘비락식혜’ 연간 판매량이 2억개가 넘는 등 식혜시장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6년 만에 선보인 ‘비락식혜’ 광고가 젊은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으리’(의리의 신조어)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발탁한 것이 주효했다.
‘우리 몸에 대한 의리’를 주제로 한 1분 40여초짜리 유튜브 광고가 3일만에 150만 조회수를 돌파하기도 했다.
‘비락식혜’는 ‘의리식혜’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올해 3분기까지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전년 동기대비 13%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채은홍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의리 열풍에 힘입어 비락식혜가 젊은 소비자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음료인 ‘식혜’를 꾸준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