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 내에 위치하고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전국지자체 최초 산림청 인증 교육기관으로 등록됐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이다.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입지조건를 갖춰야 하며 시설규모와 프로그램 및 교구, 운영인력을 구비해야만 등록할 수 있는 산림교육장이다.
유아숲체험원이 정식 교육기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숲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포항시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유아들이 스스로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질서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7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덕체 유아숲체험원’ ‘숲태교프로그램’ ‘스승의 숲 프로그램’등을 운영한 바 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