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내년도 당초 예산안이 9074억원으로 편성됐다.
춘천시는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 당초 예산보다 241억원(2.7%) 증가한 9074억원으로 편성하고, 내달 1일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내년 당초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6992억원이, 특별회계는 2082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 가운데 문화·관광분야는 351억원으로 올해 예산 207억원보다 144억원(69%)가 늘었다.
또 보건분야도 올해 94억원보다 29억원(30%)이 증가한 123억원이 편성됐고, 농업분야도 455억원으로 올해 360억원보다 95억원(26.5%)가 증액됐다.
산업·중소기업분야도 올해 124억원보다 25억원(20.5%) 늘어난 149억원이, 복지예산은 올해 2227억원보다 193억원(8.7%)이 증가한 2420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영유아 보육료 255억원, 소양약사재정비 90억원, 캠프페이지 부지 분할매입 215억원, 시립도서관 신축 50억원, 레고렌드 코리아 조성지원(교량가설) 74억원, 거두~장학리 도로개설 50억원, 온의동~삼천동 도로개설 20억원, 캠페이지~호반순환도로 연결도로 개설 61억원, 정족 및 만천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16억원, 동산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6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