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23~30일까지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4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번 무역사절단의 첫 번째 방문지인 베트남은 최근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된 화학물질, 위생관리 불량 식당 등 식품관련 사고가 이슈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상류층에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유명 수입 농식품 및 유기농 제품의 구입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두 번째 방문지인 태국은 한국식품의 90%이상이 수입바이어를 통해 유통되면서 현지 바이어에 대한 수출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참가하는 농업회사법 그림합명회사는 팽이버섯 및 새송이버섯을 미국, 호주 등 26개국에 수출하는 업체로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으로 태국 신시장 개척이 기대된다.
최영숙 도 FTA농식품유통과장은 “베트남·태국은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K-Food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한국 농식품에 대한 수입도 급증해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며 “동남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