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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ITC에 엔비디아 칩 수입금지 요청

지포스 그래픽 칩·테그라 모바일AP 생산 반도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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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11.22 19:47:58

▲엔비디아의 테그라4 칩셋(사진: 인터넷)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돌입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1일(미국 동부시간)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삼성전자가 미국시장에 엔비디아의 컴퓨터 그래픽 칩이 수입되지 못하게 해달라는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청서의 상세한 내용은 대외비여서 즉각 공개되지 않았지만, ITC는 신청인은 삼성전자와 미국 자회사인 삼성 오스틴 반도체 유한책임회사이며, 피신청인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대만·홍콩 등의 컴퓨터 부품 관련 기업들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1993년 대만 출신 젠슨 황이 설립한 반도체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포스 시리즈로 컴퓨터 그래픽 칩 시장을 AMD와 양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테그라(Tegra) 시리즈로 모바일 AP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9월부터 미국에서 소송전을 벌여 왔는데, 엔비디아가 먼저 ITC에 퀄컴과 삼성이 생산한 칩을 사용한 제품의 수입금지 신청을 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삼성의 엑시노스 AP가 엔비디아의 GPU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였다.

엔비디아는 2012년부터 삼성전자와 특허 계약을 체결하려 했지만 합의에 실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달 초 버지니아동부 연방지방법원에 엔비디아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와 손해배상·판매금지 청구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캐시 컨트롤을 비롯한 D램 메모리반도체 특허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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