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구급현장에서) 신속 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구급대원 2명에게 경기도지사가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 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해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을 말한다.
이날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주인공은 일산소방서 고봉119안전센터 소속홍승우소방장 (36/남), 김이랑 소방사(30/여)이며,이들은 지난 8월 24일 파주시 상지석동 인근에서 김모(남/32)씨가 벤치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김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두 대원은 출동을 하면서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것을 지시한 후 현장에 도착, 환자 상태를 살펴보니 의식과 호흡이 없어 즉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해 김 씨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하트세이버의 주인공인 홍승우 소방장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하트세이버로 선정해 주니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주인공인 김이랑 소방사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4~6분)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가 있다”며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