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배후 관광도시를 올림픽특구 관광개발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까지 오대산 자연명상마을과 연계해 명상센터, 명상공간, 음식체험, 스파시설 등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염동열 국회의원(새누리당.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은 21일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동계올림픽 배후 관광도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염동열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김연식 태백시장, 박선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전정환 정선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계올림픽 배후 관광도시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주변과 폐광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통합 및 연계 관광활성화와 도민 소득화를 위한 관광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색 있는 테마 관광마을을 조성하는 특화관광자원을 조성하고 배후도시간 연계 관광상품 개발로 연계관광 활성화, 동계올림픽 및 폐광지역 관광 브랜드화를 위한 통합 브랜드 육성 등이다.
도 및 5개 시군은 테마와 부합한 사업대상지역을 발굴해 선정하고 추진 주체와 사업내용에 대한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특구사업과 폐광 관광자원화, 문화올림픽 등 관련사업을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내년 5월까지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공모를 실시하는 한편 2017년까지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 문화관광자원 및 생태녹색 관광자원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염동열 국회의원은 동계올림픽 예산과 관련 "약 10조원의 올림픽 예산 중 문화관광사업 예산은 전무하며 경기장 등 대회시설 예산은 고작 6993억원인데 그 중 순수 국비는 5245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여수엑스포 예산이 12조 341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평창올림픽 예산이 과다하다는 견해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