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중국형 ‘신형 쏘나타’ 앞에서 포즈를 취한 리우즈펑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왕민 베이징자동차붕용유한공사 총경리, 최성기 현대·기아차 중국전략담당 사장, 김태윤 베이징현대 총경리, 권혁동 베이징현대 판매본부 본부장, 우조우타오 베이징현대 판매본부 부본부장(왼쪽부터)(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4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2275㎡(약 68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형 ‘신형 쏘나타’와 컨셉트카 ‘인트라도’, i20 월드랠리카, 에쿠스 리무진, 신형 제네시스,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 ‘미스트라(Mistra, 중국명 : 밍투)’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최초 공개된 중국형 ‘신형 쏘나타(현지명 : 索纳塔)’는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결집된 프리미엄 중형세단으로, 국내 모델 대비 전고를 10mm 증가시켜 중국 현지 도로환경에 최적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2.0 MPI, 2.4 GDI, 1.6 터보 GD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을 갖췄으며, 1.6 터보 GDI 모델에는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감성을 더했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내년 상반기부터 베이징현대에서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외에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컨셉트카 ‘인트라도’, i20 월드랠리카를 전시해 현대차의 미래 경쟁력을 강조하고, 제네시스와 에쿠스 리무진 등 프리미엄 모델과 ix25, 투싼, 싼타페 등 SUV 라인업도 전시했다.
이외에 현대차는 상용차 전용 전시장에 500㎡(약 150평)의 전시장을 마련해 중국 전략형 중소형트럭 ‘서월(瑞越, Ruiyue)’을 최초로 공개하고, 중국형 대형트럭 ‘창후(국내명 트라고 엑시언트)’, 중국형 중형버스 ‘캉언디(국내명 카운티)’ 등 총 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차의 중국 상용차 합자사인 쓰촨현대기차에서 생산되는 ‘서월(瑞越, Ruiyue)은 중국 현지시장에 맞춰 개발된 중소형트럭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 ‘서월(瑞越)’을 출시해 중국 400만 상용차 수요 중 절반에 가까운 190만대를 차지하는 중국 중소형트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의 컨셉트카 ‘KX3’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윤택호 기아차 중국완성차판매본부장, 윤기봉 기아차 중국사업부장, 쎼즈셩 둥펑위에다기아 부총경리, 담도굉 현대차그룹중국유한공사 총경리, 최성기 현대기아차 중국전략담당 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윤선호 기아디자인센터장, 임종헌 둥펑위에다기아 전무(왼뽁부터)(사진 제공: 기아자동차)
‘KX3 콘셉트카’는 중국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전략 소형 SUV 모델로, ‘독특하고, 역동적이며, 가치있는(Unique, Dynamic, Valuable)’ 신감각 소형 SUV를 표방하고 있다.
기아차는 ‘KX3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양산모델을 출시하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프리미엄 SUV ‘올 뉴 쏘렌토’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중 ‘올 뉴 쏘렌토’를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