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몽골 울란바타르시의회와 교류협력의 물꼬를 틀었다.
장대진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등 4명은 최근 몽골 울란바타르시의회를 방문, 양 의회 간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과 박현국 의원은 다쉬잠츠 바트톨가 울란바타르시의회의장, 시의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친선교류 및 협력 증진과 의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농업·건설·교육 등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009년부터 경북도는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매년 몽골 농업 관계자가 경북농업기술을 연수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 도시개발 사업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도시개발 추진단 발족, 공무원 상호 교류연수 등 상호 발전적인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교류협력성과를 높이기 위해 경북도의회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던 차에 몽골 울란바타르시의회 의장의 초청으로 친선교류단 방문이 결정됐다.
장대진 의장은 “이번 울란바타르시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울란바타르시의회와 잦은 우호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하남성, 러시아 사할린, 하바로프스크, 이르쿠츠크,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등 해외 자매결연 5개 의회와의 상호 교류를 통한 의정발전,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