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2014 지역우수작가 발굴기획전의 하나로 ‘신백균 화백, 김정화 작가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에서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전개한 신백균 화백과 김정화 서예가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신백균 화백은 전업 작가로 국내외서 많은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개인전 7회, 2010년 경북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2012년 불빛 신라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또 세계 최초로 위작방지법을 연구 발표해 한국미술협회는 물론 국제미술협회에 배부해 명성을 알렸다. 신 화백의 초가지붕 처마와 담벽 그림은 세월의 흐름을 자연주의적 입장에서 리얼하게 표현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다.

이수 김정화는 한국서단의 거목인 광주 鶴亭(학정) 李敦興(이돈흥) 선생에게 20년간 사사했고, 고 석병 김형진 선생에게 사서삼경을 사사 받았다.

특히 미불과 왕탁을 쓰고 을영비, 장천비 등 고전을 익혀 각종대회에 초대됐고 신라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각종 대회운영과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올 들어 4회째를 맞는 지역우수작가 발굴기획전은 우리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2011년부터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주최로 여러 장르의 작가들을 초청해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설관리공단 김완용 이사장은 “지역우수작가 발굴기획전을 통해 지역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고 작품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