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11.17 17:44:27
파주시가 미국계 글로벌 기업인 General Electric(이하 “GE”)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데 황진하 국방위원장의 노력이 크게 작용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협력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통일의 관문이자 통일준비 중심도시인 파주시의 미래 발전과 성장을 위해 GE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파주시와 GE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의를 통해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 가능한 사항들을 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새누리당, 경기 파주시 ‘을’)은 한국을 방문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을 찾아, 한반도 분단상황과 평화통일 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 위원장은 "한반도 통일준비를 위해선 국내적 노력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고 파주시가 통일의 관문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멜트 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큰 기대감을 보이며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판문점 방문 직후 황 위원장은 이멜트 회장과 함께 '파주시와 GE간 MOU' 체결식에 참여했다. 황 위원장은 이번 양해각서에 서명하면서 ‘통일’은 민족의 고통이며 비극인 분단의 해결이라는 차원뿐 아니라, 동서양이 육로로 이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되는 등 통일대박을 재차 강조했다.
황진하 위원장은“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통일의 관문이자 통일준비 중심 도시인 파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GE의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 마련, 한반도 평화통일준비를 위해 한국정부가 글로벌 대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확보하는데도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내외 유수기업들이 파주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MOU 체결식에서는 황진하 위원장과 제프리 이멜트 회장이 직접 서명했고, 양측을 대표해서는 이재홍 파주시장과 GE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이 서명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평화, 안정, 통일을 위해 핵심적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파주시와 전 세계에 영향력이 큰 기업인 GE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파주시와 GE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주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과 GE의 성공 노하우가 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여타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를 유도하여 파주시가 한반도의 중추적 도시로 거듭나고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GE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 설립한 130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으로 전력, 수처리, 석유가스, 헬스케어, 철도, 항공과 조명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며, 전세계 160개 국가에서 30만명의 직원을 보유한 미국의 대표적인 제조기업이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