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내년 봄부터 정기 관광열차를 운행키로 하고 오는 18일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날 협약에는 최동용 춘천시장과 이성욱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춘천관광열차는 증가하고 있는 전철 관광객들이 지역내 다양한 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체험 및 체류형 단체 관광객 유치가 목표다.
특히 열차관광과 연계한 농촌체험 및 체류 상품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와 코레일은 이날 협약체결을 시점으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내년 1월 시범 운행을 거쳐 3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명희 시 마케팅담당은 "전철과 역사를 활용해 관광자원과 농특산물 홍보를 벌여나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레고랜드와 호수관광벨트 사업이 완료되면 체험 및 체류형 열차관광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