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섭(57) 여수광양항만공사 제2대 운영본부장(부사장)이 취임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4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 신임 운영본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정 신임 운영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광양만권에서 여수·광양항과 우리 공사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잘 알기에 소임을 마치는 날까지 항만 활성화와 우리 공사의 발전을 위해 매순간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신임 운영본부장은 이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고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상생협력적인 노사문화가 구축되도록 하겠다”며 “대외적으로도 여수·광양항의 복합물류항만 발전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우리나라 제1의 항만과 항만공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신임 운영본부장은 “300만TEU 달성을 위한 배후물류단지 신규 기업유치와 기존 입주업체의 물량 독려, 서부권역의 수출입화주 및 국내외 선사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발로 뛰는 마케팅 활동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터미널 운영사를 비롯한 항만 이용자와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협력함은 물론 터미널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키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봉사로 지역민과 항만 이용자에게 신뢰받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신임 운영본부장은 서울 출생으로 국민대(영어영문학 학사), 인하대 대학원(교통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주)한진 중부호남지역본부장, 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위원(비상임이사), 순천대 물류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낸 물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