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푸드빌과 SPC 등 업계는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CJ푸드빌, SPC그룹)
수험표 제출하면 가격 팍팍 깎아줘
“고생한 당신 떠나라” 항공권까지 할인
쇼핑·외식 때 사은품·이벤트 행사 풍성
외식과 유통, 항공업계가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수능 시험 때 수험생들 손에 들렸던 수험표는 일종의 할인권이 됐다. (CNB=신상호 기자)
우선 외식업계에서 수험생을 위한 할인 행사가 다채롭다.
CJ푸드빌의 빕스(VIPS, www.ivips.co.kr)는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빕스 수험생 가격제’를 선보인다.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기존보다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1인 샐러드 바를 즐길 수 있다.
수험생 가격은 평일 점심 1만3900원, 평일 저녁 1만9900원, 주말 2만1900원이다. 수험표를 제시한 본인에 한해 이용가능하다.
차이나팩토리(
www.chinafactory.co.kr)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강남역점, 올림픽공원점 등 7개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본인과 성인 2인 이상이 함께 왔을 때 적용된다.
더플레이스(THE PLACE, www.italiantheplace.co.kr)은 13일부터 11월 말까지 수험표를 제시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광화문점, 강남역점 매장에서 진행하며 주문 전 수험표를 보여주면 된다. 할인은 테이블 당 1회 적용된다.
퀸즈파크, 디퀸즈, 라그릴리아, 베라 등 SPC그룹 외식 매장에서도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35%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파스쿠찌 50여 개 직영점에서는 20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한 사람에게 커피 음료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백화점을 찾을 때도 수험표를 지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의 나이스크랍, 톰보이, 스위트숲, ENC, FRJ, 베이직하우스, 지바이게스 등 영패션 브랜드 매장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대상으로 10~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할인행사 및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임블리, 톰앤래빗, 클라이드, 테이트 등 총 20개 브랜드 매장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스카프와 양말, 마우스패드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항공사들도 수험표를 제시하면 국내선 항공권 가격을 할인해준다.
아시아나 항공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국내선 전 구간에 대한 항공권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항공권 구입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 한해 50% 할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도 11일부터 2015년 1월31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4개 노선에 대해 수험생 본인에게는 30%, 동반가족 1명에게는 15% 할인율을 적용한다.
긴 수험 기간을 마치고 대학새내기로 거듭나는 수험생을 위한 특집 방송도 있다.
CJ헬로비전은 자사 디지털케이블tv인 '헬로tv'를 통해 13일 오후 6시부터 16일까지 '수능탈출! 새내기 모여라' 특집관을 선보인다.
특집관은 새내기를 위한 추천 영화, 패션 코디, 다이어트 관련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추천 영화는 최신 극장개봉작과 300만 관객 이상의 흥행 영화 20편으로 편성됐다.
(CNB=신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