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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24개 계열사, 배추농가 위해 29만 포기 김장 담근다

김장재료만 21억원 규모…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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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11.12 16:29:12

▲11일 경기도 성남시 황새울광장에서 삼성테크윈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 제공: 삼성그룹)

배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농가와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삼성그룹이 나섰다.

삼성그룹은 지난 7일부터 12월초까지 24개 계열사 임직원과 지역주민 1만2000여 명이 참여해 전국 57개 지역에서 600톤에 달하는 29만여 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삼성 김장담그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배추, 무, 젓갈 등 김장재료만도 약 21억원 규모인데, 이 재료는 자매결연 마을과 사업장 소재 지역 농가에서 구매해 농촌경제를 도울 예정이다.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정 3만여 세대와 전국 500여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이번 김장담그기 캠페인에 참가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전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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