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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농업인대상 시상,다문화 음식 시식 등 다채롭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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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희정기자 |  2014.11.12 15:58:28

▲김관용 도지사가 ‘2014년 농어업인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북도 제공)

연이은 FTA 타결 및 발효와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11일 오전 11시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600여명의 농업인들과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장대진 도의회 의장,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농업인의 날’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2014년 농어업인대상’ 수상자 11명에 대한 시상과 올해 농정 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7개 시군에 대한 농정평가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한·중 FTA 타결에 따른 FTA 무역이득 공유제 조속한 도입,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농업 정책자금 금리인하 등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긴급 결의문도 낭독했다.

부대행사로는 우리 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전시, 지역 쌀 브랜드 전시·홍보, 떡메치기 및 나눔 행사,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 결혼이주여성들이 손수 준비한 베트남·중국·필리핀의 전통음식을 시식 및 전시하는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 가뭄과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고향 들녘에서 농촌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앞으로도 경북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한·중 FTA 타결 공식 발표 직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피해 보전과 후속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 바 있는 김 지사는 “경북도 차원에서도 극적인 대응 및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FTA를 위기가 아닌 시장진출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전략적 수출품목을 발굴하고, 농민사관학교 인재 등을 활용해 수출기업도 육성하겠다”며 “1차 생산 중심의 농업을 고부가가치 6차 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IT·BT·NT 등과의 융복합화를 시도하고, 지난해부터 도입한 마을단위의 공동생산 경영체를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북도는 광역단위 통합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지유통시설 확충, 직거래 확대 등을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함으로써 품목별 농가수취가격도 제고할 계획이다. (경북=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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