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되어 출시 5개월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했던 커브드 TV가 이후 3개월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한달간 1만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워 커브드 TV의 인기를 입증했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TV는 4200R(반지름이 4200mm인 원의 휜 정도) 곡률의 스크린을 구현한 TV로 휘어있는 화면이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주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시야 영역을 한층 넓혀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제공한다.
출시 초기에는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에 한정되었으나,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7월 보급형 커브드 UHD TV까지 라인업이 확대됐고, 이후 풀HD급 커브드 TV를 연달아 선보이며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커브드 TV 모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보급형 UHD TV 55형 모델(UN55HU7200F)의 경우 단일 모델로 월 판매 3000대를 돌파하며 커브드 TV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커브드 TV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커브드 TV 출시 이후 5개월만에 넘어선 1만대 판매량을 불과 한 달 만에 넘어섰다는 점에서 앞으로 커브드 TV 대세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