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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올해 3분기 영업이익 '동반상승'

비용 절감과 유럽 노선 호조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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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상호기자 |  2014.11.10 16:47:09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유류비 절감과 유럽 노선 호조 등의 영향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 3분기 매출은 3조1651억5121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2406억7674만원으로 전년 동기(1600억6609만원)에 비해 8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유류비 등을 전년 동기대비 약 987억원 절감하면서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또 여객 부문은 미주, 구주, 동남아 노선에서 2~3% 대의 견실한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을 보였다. 화물 부문은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으로 한국발 수송량과 환적화물 수송량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줬다. 

아시아나 항공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4년 3분기 매출액 1조 5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올랐다. 

영업이익 657억원으로 3.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3분기 여객부문에서 중국, 동남아, 유럽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81.8%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4분기에는 동남아 노선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4분기 여객부문에서 캄보디아 씨엠립, 베트남 다낭 등 동남아 노선 증편해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도 동남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수익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날 CNB와 통화에서 “겨울철이 되면 날씨가 따뜻한 동남아 쪽으로 여행 수요가 많기 때문에, 동남아 관련 노선 증편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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