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기자 | 2014.11.10 13:48:35
금과 자개를 이용해 볼록한 금빛 큐브 형태를 만드는 채은미 작가가 소아암 돕기 후원전에 참여한다.
작가는 CNB미디어와 서울대어린이병원이 공동 주최하는 '사랑·나눔·기쁨-가슴으로 희망을 노래하다'전에 참여한다. 이 전시는 암에 맞서 싸우며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어린이들을 예술의 힘으로 돕고자 기획됐다.
작가는 두바이, 홍콩, 중국, 싱가포르, 일본, 뉴욕,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에너지 넘치는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이 와중 소아암 돕기 후원전 참여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CNB미디어가 선보이는 네 번째 후원전인 이번 전시에서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은 서울대병원 소아암 병동에 기부돼 소아암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작가는 전시 취지에 뜻을 더하고자 참여를 결정했다.
금과 자개를 이용해 황금의 연금술을 빛으로 다루는 작가는 동경예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15회, 그룹전 70회를 가지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두바이 아트페어에 출품한 모든 작품이 판매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후원전에서도 금과 자개를 이용해 만든 금빛 찬란한 세계를 작품으로 표현해 보여준다.
한편 '사랑·나눔·기쁨-가슴으로 희망을 노래하다'전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열린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13일 오후 4시에 진화랑에서 진행된다. 전시가 열리는 현장에서 바로 그림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