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기자 | 2014.11.10 13:47:37
'아이스크림 회화'로 알려진 이수정 작가가 그림으로 소아암 돕기에 나선다.
작가는 CNB미디어와 서울대어린이병원이 공동 주최하는 '사랑·나눔·기쁨-가슴으로 희망을 노래하다'전에 참여한다. 이 전시는 암에 맞서 싸우며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어린이들을 예술의 힘으로 돕고자 기획된 것으로, CNB미디어가 선보이는 네 번째 후원전이다.
전시가 열리는 현장에서 바로 그림을 구매할 수 있는데, 전시에서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은 서울대병원 소아암 병동에 기부돼 소아암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작가 또한 전시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고 그림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아이스크림의 시각적 판타지를 작품에 담아 보여준다. 김종길 미술평론가는 "이수민은 부드럽고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그것이 더위와 갈증에 의해 살살 녹아버린 아이스크림의 형체는 아이스크림의 고유한 물성의 형태와는 다른, 이질적이면서도 경쾌한 색의 현란함을 보여준다"고 작가의 작업에 대해 밝혔다.
한편 '사랑·나눔·기쁨-가슴으로 희망을 노래하다'전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열린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13일 오후 4시에 진화랑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