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경제업무를 전담하게 된 이인선 경제부지사 주재로 7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첫 번째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업무보고회에서 이인선 부지사는 “경북의 첫 경제부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투자유치 30조원, 좋은 일자리 10만개라는 민선6기 핵심공약 달성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지방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제부지사 소관의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 투자유치실, 경북개혁추진단 순으로 진행됐다.
창조경제산업실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출연기관의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등 대형 예타사업 5건(7258억원)을 추진 중이다.
이날 창조경제산업실 관계자는 “역점사업으로 국제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경북 미래창조산업 10대 아젠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민생본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실적 목표 6만4900개 중 89%인 5만7800개를 달성했으며, 전국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대상과 함께 전국 최다 수상을 했다. 또 2015년 추진계획으로 ‘특성화고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사업’등 4개 분야에 13건의 신규시책을 보고했다.
투자유치실은 세계 경기불황, 내수 부진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보류하는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3조 8954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올해 목표 5조 2000억원의 75%에 달하는 투자유치 실적 성과를 거뒀으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산업 위주로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경북개혁추진단은 경제 분야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통해 경북의 미래 비전을 만들고자 4대 분야 핵심시책을 보고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도민과 함께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공공기관 개혁, 정부3.0 실현으로 도민이 행복하고 기본이 바로선 경북 실현을 주도하고자 했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의 의미는 일 중심, 경제중심의 현장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경제부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투자유치 30조’,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