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광장에 초대형 공공미술작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온라인 문화예술기부 창구인 '아트서울!기부투게더' 오픈을 기념해 6일 서울광장에 초대형 공공미술작품 '미스터 기부로'(Mr.Gi-bro)를 설치했다.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미스터 기부로'는 알록달록 돼지탈을 쓴 아저씨 모습을 한 8M 높이의 공공미술작품이다. '예술을 살찌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작품은 문화충전캠페인 "예술로 기부해요"의 일환이다. 온라인 예술기부창구 '아트서울!기부투게더' 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6일 오후 2시 10분부터 약 15분 간 총 21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공기를 주입해 '미스터 기부로'를 완성하는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예술돼지 '미스터 기부로' 작품은 12일까지 서울광장에 설치되고, 스마트 모금함을 통해 현장에서 즉석 기부도 가능하다. 또한 전시 이후 한 달여 간 서울 시내 곳곳에 깜짝 출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