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피알원 트레이드 쇼 서울(PR01. TRADE SHOW SEOUL, 이하 피알원 트레이드 쇼)’이 서초동 ‘데이트 갤러리(The8 Gallery)’에서 개최된다.
피알원 트레이드 쇼는 글로벌 수주회 ‘룸스링크 서울(roomsLINK SEOUL)’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번 수주회에서는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잡화 등 40여개 국내외 브랜드가 2015 S/S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패션 전시 회사 ‘피플오브테이스트(People of Tastes, 이하 POT)’와 일본의 ‘PR01.(모회사 아쉬페 프랑스, H.P.France)’이 공동주최하며 POT는 서울 개최의 기획 및 진행을 총괄한다. 또한 ‘주식회사 데이트(THE8 COMPANY)’가 이 행사를 후원해 문화 공간 데이트 갤러리에서 패션 수주회와 문화 예술 공간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알원 트레이드쇼의 전신인 룸스링크 서울은 2012년 10월 처음 시작돼 2014년 3월까지 총 네 번의 개최를 거치면서 차근차근 바이어와 셀러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오는 11월부터는 이를 토대로 좀 더 명확한 컨셉과 구성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많은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한 종전 B2C로도 진행되었던 룸스링크 서울과는 달리 B2B 트레이드쇼에 집중, 패션 수주회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 참여 브랜드의 안정적인 시장진출을 돕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도쿄, 타이페이 개최에 이은 세 번째 개최 도시 서울
피알원 트레이드 쇼는 서울 이전에 일본의 도쿄, 대만의 타이페이에서 먼저 개최된다. 주관사는 각각 개최되는 세 도시 간의 커넥션을 강화해 참여 브랜드들의 전략적인 진출을 돕는다.
이번 피알원 트레이드 쇼에서는 참여 브랜드 중에서도 쇼룸들이 다수 참여한다. 홍콩의 ‘퓨처 레이블스(Future Lables)’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라트비아 등 미주와 유럽권 브랜드 8개를 선보인다. 또한 행사의 공동 주관사 POT와 PR01.의 에이전시 사업부가 각각 10개 내외의 국내외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소개한다.
독립 부스로 참여하는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베트남의 ‘푸옹마이(Phuong my)’와 한국의 ‘북온더팍(Book on the Park)’, 일본의 ‘신야 야마구치(Shinya Yamaguchi)’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외에도 약 30여개의 국내외 쇼룸 및 브랜드가 참여를 조율 중이다.
주관사 POT와 PR01.은 피알원 트레이드 쇼를 수 많은 패션 트레이드 쇼 중 아시아 내 최고의 수주회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세 개 도시를 연계하는 강점과 개성있는 큐레이션을 통해 효과적으로 바이어와 브랜드를 매칭시켜 ‘수주 성과’를 트레이드 쇼의 기능에 집중하고자 한다.
CNB=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