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하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페이씽크 컨퍼런스에 효성 조현준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참석해 비디오 뱅킹 등의 최신 시스템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였다(사진 제공: 효성)
노틸러스효성은 지난 달 하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의 금융산업 전문 컨퍼런스 ‘페이씽크’에서 ‘Monimax7800i’를 최초 공개했다.
이 제품은 ‘무인(無人)은행’ 수준의 은행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혁신적 ATM기기로, 고객이 조작 중 도움이 필요하면 LCD 화면을 통해 원격으로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효성 조현준 정보통신PG장(사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BAC 등 업계에서 요구하는 ATM의 방향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노틸러스효성이 대형 스크린, 금고보안 강화, 입금 용량 확대 등 고객사들이 원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사와 노틸러스효성이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틸러스효성은 효성의 ATM기기 전문계열사로 미국 비금융권 ATM기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티은행, 체이스은행 등 미국 내 세계적인 금융 회사에 자사의 ATM 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은 노틸러스효성의 수출 매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