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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이어 김포시 애기봉 등탑 복구 '반대'

김포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 기자간담회서 '애기봉 등탑복구 및 대부전단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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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11.06 09:08:31

▲김포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정왕룡, 정하영, 신명순, 피광성, 노수은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애기봉 등탑복구 반대 및 대부전단 살포 불허를 촉구하고 있다.

"냉전의 상징인 애기봉 등탑철거는 김포주민의 안전과 한민족의 안위를 위한 것으로, '등탑복구'에 반대한다"

일부 파주시의원들이 대북전단 살포 반대 결의를 한데 이어 김포시 새정치 민주연합 김포지역 경기도의원 및 김포시의원들은 5일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해 "애기봉 등탑복구를 반대하고 대북전단 살포 불허를 촉구한다"라는 성명서를 내고 냉전의 상징인 김포시 애기봉 등탑을 다시 복구하는 것은 김포주민들의 안전 뿐아니라 한민족의 안위를 위해서도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이번 '애기봉 등탑복구 반대 및 대북전단살포 불허 촉구' 기자회견에는 정왕룡 의원, 정하영 의원, 신명순 의원, 피광성 의원, 노수은 의원 등이 참여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김포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한반도 평화는 남북을 뛰어넘는 전 인류의 염원"이라며 "애기봉 등탑은 냉전의 상징이고 남북양측의 충동을 불러올 수 있는 민감한 시설물"로 "애기봉 등탑 철거는 김포주민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 등탑복구는 김포시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의견발표가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야기하는 것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애기봉 등탑이 재향군인회 관할에서 김포시로 이관된지 여러해가 지났다. 등탑복구 관려 사업추진에 대해 엄중히 살펴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시는 애기봉 평화공원이 그 이름에 걸맞게 조성되게 된 취지와 배경에 대해 중앙정부와 전 국민에게 분명하게 설명해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명서에는 "일부 몰지각한 단체에 의해 자행되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엄중 경고하며 치안당국과 행정당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들의 행위를 단속해 줄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파주시의회에서는 '대북전단 살포 중단 결의안'이 새누리당 의원들에 의해 부결되자 임시회 폐회 후 즉시 대북전단 살포 중단 결의문을 낭독하고 통일부에 장관 면담 등을 요청하며 내용을 전달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북한과 접경지대인 김포와 파주 시민들은 대북전단 살포 및 애기봉 등탑 복구 문제에 대해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보고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경기북부=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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