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포항 구룡포항 방파제 및 호안보강공사에 대해 2014년 예산 국비 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구룡포항 방파제 및 호안보강공사는 태풍 및 해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재해를 대비해 추진 중이다.
구룡포항의 북방파호안 458m에 대해 현재 제방높이를 5.0m에서 구간별로 6.0~7.0m로 높이고, 남방파호안 249m에 대해 제방높이를 7.0m에서 8.2m로, 남방파제 247m는 3.8m에서 5.5m 높이는 등 총사업비 24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해까지 32억원을 투입해 사업시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고, 이번에 추가 확보한 5억원을 포함한 50억원으로 구룡포항의 호안보강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7년까지 158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수시로 발생하는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준곤 도 해양항만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구룡포항을 만들기 위해 해수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완공시까지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