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멀 데이터의 오토캐시 기술 구조도(사진: 프록시멀 데이터)
캐싱(Caching) 소프트웨어는 자주 사용되는 데이터를 SSD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컴퓨팅 시스템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프록시멀 데이터 사는 가상의 작업환경을 구축해 서버의 효율을 높이는 가상화 서버에서 SSD를 활용하여 저장장치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캐싱 솔루션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플래시메모리 서밋’에서 가상화 서버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오토캐시(AutoCache)’로 플래시메모리 기술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서버 SSD 시장에서 캐싱 기술력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인 서버용 SSD에 필요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시켜 3차원 V낸드를 기반으로 한 SSD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미국의 PC용 SSD 캐싱 소프트웨어 업체인 '엔벨로(Nvelo)'를 인수한 후 2013년 출시한 소비자용 SSD에 캐싱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